식물일기 #초록힐링 #반려식물의시간 #소정마미의기록 #식물과함께 #매일의식물 #식집사의마음 #조용한위로 #베란다정원 #식직사일기1 같은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운 식물 아침마다 베란다 커튼을 살짝 걷으면창틀 옆에 놓여 있는 작은 화분들이 눈에 들어와요.하루 사이에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그 자리에 묵묵히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놓이곤 해요.물 주고, 잎을 살짝 닦아주고,흙 위로 먼지가 쌓이지 않았나 슬쩍 살펴보는 몇 분 사이에내 마음도 조용히 정리되는 것 같아요.식물이 있어서 달라지는 하루누군가는 말하더라고요.“식물은 키우는 게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거라고.”늘 말이 없고, 움직이지도 않지만신기하게도 식물이 있는 자리에는 공기가 조금 더 따뜻해지고마음도 덜 복잡해지는 느낌이 들어요.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는 날에도초록빛 잎사귀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서괜찮아, 라는 말을 들은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큰 변화가 아니어도 좋아요식물이 하루아침에.. 2025.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