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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와반려식물

공기정화 효과 끝판왕, 실내식물 추천 리스트

by 소정마미 2025. 4. 15.

식물 하나로 실내공기 달라질 수 있을까요?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
가습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공기 질을 조금 더 깨끗하게 만들고 싶을 때가 있어요.
특히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공기정화 식물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죠.

NASA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도
식물은 공기 중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해요.
오늘은 실내에서 키우기 쉬우면서도
공기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실속형 식물들을 정리해보려 해요.

 


공기정화 식물 추천 리스트

1. 산세베리아

잎이 곧게 뻗은 모습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산세베리아는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몇 안 되는 식물이에요.
수면 중 호흡에도 도움이 되어 침실용으로 추천돼요.
또한 물도 자주 필요하지 않아 초보 식집사에게도 딱이에요.

2. 아레카야자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실내 대형 식물 중 하나.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나 톨루엔 같은 유해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해요.
큰 크기와 넓은 잎 덕분에 실내 습도 유지에도 도움을 줘요.

3. 테이블야자

이름처럼 탁자 위에 두기 좋은 사이즈.
공기 중의 벤젠과 이산화탄소 제거에 효과적이며
작은 공간에서도 키우기 좋아요.
빛이 많지 않아도 잘 자라서 거실, 사무실 구석 어디든 배치하기 좋아요.

4. 고무나무

반질반질한 잎이 매력적인 고무나무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에요.
심지어 습도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사계절 내내 곁에 두기 좋아요.

5. 드라세나 마지나타

가늘고 길게 뻗은 잎이 포인트인 식물.
포름알데히드를 잘 흡수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도 함께 챙길 수 있어요.

 


 

공기정화 식물, 어디에 두면 좋을까요?

침실 → 산세베리아, 테이블야자

거실 → 아레카야자, 고무나무

주방 옆 → 드라세나, 틸란드시아

욕실 근처 → 스킨답서스, 아이비

※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들은


습기 많은 공간이나 빛이 약한 공간에도 잘 적응해요.
단, 너무 밀폐된 곳보다는 주기적인 환기와 통풍이 중요한 건 같아요.


공기정화 식물을 키운다고
공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식물 하나 들이고 나서
방 안의 공기가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물을 주고, 잎을 닦아주며
‘오늘 공기도 조금 더 맑아졌겠지’ 하는 작은 마음이 생기니까요.

식물은 그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조용히 우리의 하루를 바꿔줘요.